요즘 하늘을 보거나 밝은 벽을 바라볼 때, 눈앞에 벌레처럼 떠다니는 게 보이진 않나요?
모기처럼 날파리처럼 보이는 이 증상, 혹시 '비문증' 아닐까요?
비문증은 눈 안의 투명한 젤리 구조인 ‘유리체’가 나이 들면서 변형되며 생기는 흔한 증상입니다.
하지만, 모든 비문증이 무해한 건 아닙니다.
‘병적인 비문증’이라면 심하면 실명 위험까지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꼭 구분해서 파악해야 합니다.

✔ 비문증, 어떤 증상이 위험한가요?
아래 증상이 동반되면 꼭 안과 검사를 받아보세요.
- 비문증의 개수가 갑자기 많아짐
-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이 함께 나타남
- 커튼처럼 시야를 가리는 검은 그림자
- 비문이 항상 같은 자리에 보이고 움직이지 않음
이런 증상은 막막 열공이나 막막 박리의 전조일 수 있어요.
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.
💡 비문증, 왜 생기나요?
비문증은 대부분 노화에 따라 유리체가 액화되고
막막에서 떨어지는 과정(후유리체박리)에서 생깁니다.
이때 벽지 뜯을 때처럼, 안쪽 찌꺼기가 떠다니면서 시야에 보이는 거죠.
🙅♀️ 이런 습관은 비문증을 악화시킵니다!
- 눈을 자주 비비기
- 엎드려 자는 자세
- 눈에 충격 주는 운동 (야구, 골프, 테니스 등)
- 물구나무 서기처럼 눈에 압력을 주는 자세
특히 근시가 있거나 눈이 약한 사람은 유리체 변화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.
🤰 임신 중 비문증이 심해진다면?
임신 후반기에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는 콜라겐 결합력을 약하게 하여
유리체가 액화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요.
즉, 임신 중 비문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.
이때도 변화가 심하면 꼭 검진을 받아보세요.
📌 마무리 요약
비문증이 있더라도 단순한 경우엔 문제가 없지만,
다음과 같은 변화가 느껴지면 꼭 안과 방문하세요!
- 개수 급증
- 광시증(빛 번쩍임)
- 시야를 가리는 그림자
비문증은 ‘비밀의 문’이 아닌 눈 건강의 경고등일 수 있어요.
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확인해보는 것이 눈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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